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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바다, 그리고 그 속에서 만난 친구.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필리핀 보홀(Bohol).
낯선 풍경, 따뜻한 햇살,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바다.
오직 나만의 시간 속에서 나를 가장 설레게 한 건
처음으로 스쿠버 다이빙을 경험해 보는 순간이었다.
첫 공기통, 첫 입수… 그 긴장과 떨림
공기통을 메고 마스크를 고쳐 쓴 후
나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물속으로 들어갔다.
5미터, 10미터…
몸이 바다에 녹아들수록 숨소리 하나조차 더 선명해졌다.
주변을 둘러보자 알록달록한 산호와 물고기들이 환영하듯 날 감싸주었고,
그 순간, 어마어마하게 큰 바다거북 한 마리가 내 앞을 지나갔다.
마치 "첫 바다 여행을 축하해줄게" 라고 말해주는 듯한 눈빛이었다.
나는 그 자리에 멈춰 섰고,
거북이는 잠시 나를 바라보다
천천히 헤엄쳐 수면 위로 올라갔다.
보홀 스쿠버 다이빙, 이런 분들께 딱이에요
대 상 | 이 유 |
스쿠버 처음 도전하는 분 | 체험 다이빙으로 자격 없이 가능해요 |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은 분 | 상업시설보다 자연 그대로의 환경이 많아요 |
물속 풍경 좋아하는 분 | 열대어, 산호초, 바다거북까지 다양하게 만나요 |
보홀 다이빙에 대한 꼭 필요한 정보
1. 언제가면 좋을까?
- 건기 시즌: 11월~5월 추천
- 가장 맑고, 파도가 잔잔해서 초보자도 안정적으로 입수 가능해요
2. 어디에서 다이빙하나요?
지 역 특 징 | |
알로나 비치(Alona Beach) | 다양한 다이빙샵 밀집, 초보자 체험 다이빙 추천 |
발리카삭 섬(Balicasag Island) | 해양 보호구역, 거북이·고래상어 가능성도! |
파밀라칸 섬(Pamilacan Island) | 조용하고 깊이 있는 다이빙 포인트로 인기 |
3. 다이빙샵 예약 팁
- 구글 리뷰 & 한글 블로그 후기 참고
- WhatsApp이나 이메일로 미리 예약 가능
- 가격: 체험 다이빙 1회 기준 ₱2,5003,500 (약 69만원 수준)
4. 다이빙 전 꼭 챙겨야 할 준비물
방수 폰 케이스 or 액션캠 - 바닷속 감동은 사진보다 더 특별해요 📸
귀마개 & 지퍼백 - 물놀이 후 짐 정리 시 유용해요
선크림(리프 세이프) - 산호 보호를 위해 필수!
멀미약 - 배 타고 이동 시 대비용
5. 보홀 가는 법 간단 정리
1. 세부 경유가 가장 일반적
인천 → 세부(4시간 비행)
2. 세부 막탄공항 → 페리(2시간) 또는 국내선 항공(40분) → 보홀
3.보홀 도착 후
팡라오 섬 숙소로 이동 (차량 30분 내외)
다이빙샵은 대부분 알로나 비치 부근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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