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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발로 이어진 인연, 르무통 동행에서--

    12월 19일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르무통의 <동행> 행사가 열렸다.

     

    정동 1928 아트센터
    르무통 동행 행사장 모습과 참가자들
    르무통 동행 행사가 열린 정동 1928 아트센터

     

    이번 르무통 동행의 행사는

    2017년부터 시작된 르무통의 첫걸음.
    그렇게 쌓여온 9년의 시간을 함께해 준 고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는 설명처럼

    이날의 자리는 시작부터 '사람'을 향해 있었다.

     

    나에게 르무통은 두 번째 만남

    나는 이번이 르무통 행사 참여였다.

    하루에 10시간 가까이 걷는 일을 하다 보니

    "발이 편한 신발"이라는 광고매체에 관심이 있었다.

     

    작년 타회사 이벤트에 당첨되어

    처음 르무통 신발을 신어보게 되었고,

    1%의 거짓도 없던 광고의 내용처럼 

    긴 시간 르무통을 신고 걸어도 발에 피로가 남지 않았다.

     

    그래서 엄마와 함께 막내이모가 계신 호주로의 여행을 앞두고

    이 신발을 엄마와 함께 신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엄마께 선물로 사드렸고,

    그 인연으로 이렇게 다시 초대받게 되었다.

     

    엄마와 함께 신은 르무통

    이번 <동행>은 엄마의 이야기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모임은

    지난 '마루'행사에 함께했던 엄마의 후기를 응모했고,

    그 이야기가 당선되어 참여할 수 있었다.

     

    엄마의 경험과 마음이

    또 다른 자리로 이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번 행사는 시작부터 특별했다.

     

    일찍 도착한 이유, 그리고 우리의 미션

    역시나 엄마와 나는

    이날도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

     

    이번 행사에는

    일회용 카메라로 출발부터 마무리까지 기록하는 미션이 있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기라

    광화문 일대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카페를 찾아

    사진을 찍고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르무통 동행 행사 전 엄마와 함께 광화문에서

    이날의 프로그램

    • 양희은 토크 콘서트
    • 르무통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 덕수궁 산책 (르무통 착화 필수)

    공간이 주는 깊이

    정동 1928 아트센터 내부는

    시간의 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근대 건축 특유의 품격과 안정감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된 만큼 더 단단한 느낌

    이날의 행사와 참 잘 어울리는 장소였다.

     

    르무통의 허민스 대표님, 엄마와 나, 그리고 뒤에서 애써주시는 직원분들

    양희은 선생님의 노래가 만든 분위기

    무대는 양희은 선생님의

    '행복의 나라'로 시작되었다.

     

    '걸어요' '참 좋다'

    그리고 앵콜곡 '상록수' 까지.

    크리스마스와 송년 파티를 함께 담은 듯한

    따뜻하고 파워 있는 무대였다.

     

    나는 '걸어요'와 '참 좋다'를 이날 처음 들었다.

    그 이후로 집에 오는 길에도,

    며칠 동안 그 노래들을 계속해서 들었다.

    이상하게 마음에 오래 남았다.

     

    웃음이 가득했던 '르무통과 함께하는 시간'

    원탁테이블 위에는

    지난 마루 행사대와 같이

    흰색과 초록의 테이블보가 둘려있었다.

    그 위에 마들렌, 초코쿠키, 마카롱 같은 간단한 간식과 물

    그리고 커피와 오렌지주스가 준비되어 있었다.

     

    르무통 <동행> 행사장

     

    이어진 게임은

    16칸의 빈칸을 채워 빙고 3개를 먼저 완성시킨 팀이 이기는 방식

    센스와 순발력이 살짝 필요했는데

    우리 팀 '레츠'가 공동 우승 후보가 되었다.

     

    1등을 가리는 마지막 순간

    팀 리더 채수빈 과장님의 가위바위보 한 방이

    우리 팀을 최종 우승으로 이끌었다.

    정말 박수가 절로 나왔다 ㅎ

     

    덕분에 

    르무통 메리노울 양말을 선물로 받았다.

     

    르무통 행사장, 메리노 울 양말

    30년 만에 다시 걷는 덕수궁

    실내 프로그램을 마치고

    덕수궁 산책에 나섰다.

     

    고등학교 시절,

    프랑스 대사관에서 상영해 주는 영화를 보러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았던 덕수궁

    그 이후 30여 년 만에 다시 찾은 덕수궁이었다.

     

    한복을 입고 온 엄마의 사진을 찍어드리며

    잠시 마음속으로 했던 말이 떠올랐다.

    사실 처음엔 한복을 입고 오신다고 했을 때

    내가 창피해 곁에 앉아있기 부끄러울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곧 그 말을 죄송스럽게 생각하게 되었고

    엄마의 코디를 진심으로 멋지다고 응원해 드렸다.

     

    고즈넉한 궁 안을 천천히 걸으며

    우리나라의 역사가 깃든 공간을 찬찬히 바라보았다.

    시간도, 역사에 대한 지식도 조금은 부족했지만

    처음 만난 사람들과

    르무통이라는 연결고리 하나로 웃으며 함께 걷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좋았다.

     

    르무통 동행 행사 후 덕수궁으로 향하면서
    르무통 행사 '레츠' 팀과 함께

     

     

    선물

    이번에도 어김없이 선물을 받았다.

    르무통에서 준비해 준, 르무통을 떠올리게 하는 초록빛 목도리

    아마도 울로 만들어졌을 그 목도리는 따뜻하고 포근해

    받는 순간부터 마음에 쏙 들었다.

     

    르무통 점퍼, 목도리

    발이 편하다는 것의 진짜 의미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가 넘기까지

    신발을 착용하고

    그렇게 걸어 다녔어도, 

    추운 겨울날씨에도

    발이 아프지 않았고, 발가락이 시리지 않았다.

     

    이렇게 편한 신발을 연구하고 만들어준

    임원분들과 직원분들께

    자연스럽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동행은 그렇게 이어지는것 같다

    우리 엄마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르무통 신발 이야기를 하신다.

    초대받아 참여했던 행사에서의 감동과

    르무통 신발이 얼마나 편안한지를...

     

    나는 내 직업에 맞는 까다로은 신발의 조건을 찾기 위해

    최대한 착용 가능한 디자인을 찾다 보니

    다시 한번 '주문하기' 버튼을 누르게 된다

     

    진심이 느껴지는 회사.

    그 진심 덕분에

    내 생활과 움직임이 더 자유롭고 편해진 일상

     

    이런 <동행>을 경험하게 되어

    참으로 감사한 하루였다.

     

    내가 구매한 르무통 신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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